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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인들의 세계와 교류하기 시작한 인간 세계. 전자 제품 회사 ‘석금’의 영업부 직원인 ‘홍준영’은 수인 세계 ‘대한국’에 파견을 자처한다. "뭐야, 너. 너 뭔데 왜 멀쩡한 수인을 노숙자 취급이야!?” 하지만 대한국에 온 첫날부터 본의 아니게 큰 실례를 해버렸다. 옆집에 사는 고양이 수인 ‘나민서진’을 길고양이로 오해해 버린 것. “죄송합니다.” 타인과 어울리는 게 힘든 준영은 까칠한 이웃인 민서와 잘 지낼 수 있을까?
체크치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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